미팅후기
MEETING REVIEW
MEETING REVIEW
| 도야마 미팅후기 2026-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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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명리 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1월에 도쿄에서 만났던 분과의 도야마에서의 후기 입니다. 도쿄에서 만난 이후에 라인의 답장이 잘오다가 한번은 5일, 그 다음은 거의 1주일만에 돌아왔고 가나상으로 부터 여성분께서 한국에 사는걸 불안해 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1주일만에 돌아온 답장은 온라인으로 보는것을 제안하셨고, 저는 비행기와 호텔의 예약취소가 어려우니 도야마에 가겠다고 했고, 여성분이 알겠다고 해서 이번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인 23일, 신칸센을 타고 도야마역에 도착했고 오늘 도야마역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2월이 발렌타인데이가 있어 한국에서 사온 초콜릿을 편지와 함께 전달드렸고 여성분께서는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편지에는 한국에 한번 놀러오라는 제안이 담겨있는 내용입니다. ㅎㅎ 점심을 안먹었다고 해서 같이 카이센이라는 것을 먹었습니다. 도야마에서 유명한 먹을거리라고 하네요. 위에 뿌려먹는 2가지 간장에 대해서도 열심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만나기 전에 여러 우여곡절이 있어 내심 저도 불안 했었지만, 만나고 나니 여전히 반가워 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안심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는 제가 신칸센을 타고오면서 에키밴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봐서 도야마역에도 에키벤이 있는지 물어봤고 도야마역에도 있으니 밥먹고 구경가보자고해서 잠시 구경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열차안에서의 식사는 민폐인 느낌이 강한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일본에서는 냄새가 나는 음식도 전혀 괜찮다고 하시네요. 참 신기한 문화 차이였습니다. ㅎㅎ 이후에는 라인이 뜸해지기전 여성분이 제안하셨던 간스이 공원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스타벅스가 통유리로 된 건물이라 유명하다고 합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마시면서 구경했습니다. 고맙게도 여성분께서 친구에게 받은 쿠폰으로 사주셨습니다. 강위에 오리가 있어서 저건 일본어로 뭐라하냐고 여쭤보니, 에.. 생각이 안난다길래.. 일본인이 맞냐고 놀렸습니다. ㅎㅎ 결국 카모(오리)? 라고 하시길래, 제가 카모카모?(오리일지도?) 라고 아재 개그도 하고 웃고 놀았습니다.(미안하다고했습니다.) 천문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양끝에 전망대같은 구조물이 있어 올라가서 구경했습니다. 올라가서 여성분의 집에 방향을 물어보니, 여기인가? 저기인가? 하며 놀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엔 어디갈지 벤치에 앉아서 고민을 하다가 여성분께서 여기저기 갈만한곳을 소개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장 관광지가 모여있어서 다음으로 이동하기도 좋을 만한 곳으로 가자고 했고, 여성분께서는 전철로 가도 되지만 자기가 차를 가져왔는데 본인이 운전해서 가는것도 괜찮다면 차로가도 되고 어느쪽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차로 가자고했습니다. ㅎㅎ 일본의 차는 버스말고는 처음타보네요. ㅎㅎ 차타고 가면서도 미스그린애플노래를 들으시고 저도 많이 들어서 제목은 몰라도 다 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일본음악을 듣는이유가 있냐길래, 한국음악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둘다 듣고 있고 일본인기차트를 열심히 듣고 있어서 대충은 다 안다고 했습니다. 제가 노래를 바꿔도 되냐고 하니 흔쾌히 승낙하시길래, 제가 좋아하는 백넘버 노래를 틀었습니다. 여성분께서는 모르는 곡이라고 하시더군요.. 백넘버 곡중에 이번 올림픽의 응원곡으로 쓰는 곡이 있다고 해서 그것도 같이 들어보았습니다. 다음에 도착한곳은 다이부츠라는 큰불상이 있는 곳이였습니다. 불상아래에 또 큰 얼굴만 있는 제단 같은것이 있었는데 그곳에 천마리학을 접어놓은 것이 2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종이 10개쯤있어보였는데 그 중 하나를 자기꺼라고 종을 칩니다. 그리고 저의 생년을 물어보더니 또 한개는 제꺼라고 종을 칩니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십이지동물을 의미하는 종이 12개가 있었고.. 그래서 자기띠에 맞는 종이 하나씩 있는 것이였죠. 여성분은 용띠였고 저는 쥐띠였는데, 저희 아버지도 용띠라고 하니 신기해 하셨습니다. 쥐가 소위에 타서 1등했다는 이야기는 동일하다고 하네요. 너무 근엄해 보이는 장소라서 안에서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차량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즈이류지라는 절에 왔습니다. 저는 도야마를 돌아다니면서 아직도 녹지않은 눈들을 보며.. 얼마나 눈이 많이와서 쌓아놨으면 아직도 녹는중일걸까.. 라는 생각에 종종 잠겼습니다. 절이라 그런지 오미쿠지를 판매하고 있어서 달마가 들어있는 오미쿠지를 사고 싶다고 했더니 여성분께서 사주시고 본인것도 하나 샀습니다. 오미쿠지를 열어보니 서로같은 27번 소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절에서는 모두 같은 오미쿠지만 들어있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이라고 혼자 생각 하고 있었는데 여성분께서는 열심히 읽어보시더니 "여행"부분의 "역사가 있는 곳을 고르기"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는 지금 우리가 역사가 있는 장소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이거 맞는 것같다 라고 하시네요.. ㅎㅎ 이후에는 또 달리고 달려.. 아마하라시 해안에 도착했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군요.. 구경 좀 하고 있다가 문득 여성 분을 뒤돌아보니 쭈그려 앉아서 있길래 옆에 가서 저도 쭈그려앉아서 뭐하냐고 물어보니 암것도 안한다네요.. 그래서 좀 기다리다가.. 지금쯤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같아서, 가나상에게 들었지만 모르는척하며 라인으로 보넷던 생각하던 것이 무었이었냐를 여쭤보니, 결혼하면 계속 일본을 떠나는 것을 고민을 했었다고 하네요. 고민한 후는 어떤가 물어보니 답은 찾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는 그것은 당연한 것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민해주는게 저는 기쁘다고 했습니다. 이주를 고민한다는것 자체가 저를 신경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렇지 않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 말했고, 저도 혼활을 시작하기 까지 6개월 이상 고민하고 시작했지만, 여성분께서는 그럴 생각도 없었는데 갑자기 고민이 시작된것이 아니겠느냐, 2주만에 고민해서 답을 찾는 것이 더 이상한것이다. 그리고 편지에도 적었지만 한국에 한번 놀러 와보고 나서 고민하는것이 어떻겠는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의 사람과 결혼을 해서 계속 그 곳에 산다고 결정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느냐.. 라고 하니 눈이 땡그래지면서 그런것 같다고 하시네요. 그냥 거기 까지만 이야기 했습니다. 그 다음을 결정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여성분의 감정과 이성이겠지요. 그 다음으로는 저녁식사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제가 야끼니쿠집을 가자고 하니 고민하시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거기로 이동했습니다. 가면서 오늘 운전해줘서 고맙고 혼자서는 도야마에서 이런곳을 다 돌아보지 못할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고기는 제가 열심히 조금씩 태워 가면서 구워 드렸습니다. 여러가지 부위를 조금씩 맛보았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음 데이트 제안을 해야하는데.. 저는 도야마를 금요일에 떠날 예정이고.. 여성분께서 내일 쉰다는 걸 알고 있기에.. 혹시 내일은 약속이 있냐고 여쭤보니.. 17시 부터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그 전에는 괜찮답니다. (그 전에 보자고 한것도 아닌데..) 그래서 몇시부터 괜찮냐니 음.. 10시부터 괜찮다네요. 9시에 기상하기 때문이랍니다.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위에 녹인 설탕을 굳혀서 바삭한 것을 먹었습니다. 디저트의 이름은 까먹었습니다만.. 설탕의 맛이 달고나 맛이라서.. 달고나를 열심히 설명해주니 신기해하고 좋아해 하시네요. 계산은 제가 하려 했지만.. 여성분께서 뺏어 가셨습니다.. 이후에는 차로 어디까지 데려다 줄까요 하시길래.. 역까지만 데려다 주면 된다고 하니. 아까 맨처음 출발할때쯤 봤던 그곳이 제 호텔이지 않느냐며(차에서 잠깐 보이길래 이야기 했었습니다.) 거기 까지 데려다 주면 어떤가 하고 또 물어보십니다. 그럼 더 좋다고 하니, 호텔 앞까지 기어이 저를 내려놓고 가십니다. 내일은 찾아봤던 관광지중 한곳에 방문할 예정이고, 여성분께서는 거기 근처에 자기가 좋아하는 두부로만든과자? 같은게 있는데 사러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길래 가보자고 했기에 내일은 그곳과 다른곳도 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나기 전에는 라인도 느리고 고민도 하신다길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막상 만나보니 고민은 되는데.. 저랑 데이트하는건 재밌고.. 해서 더 고민 하시는것 같네요. 내일은 내일의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화이팅입니다.! |